고인에 대한 ‘기억’까지 버리지 마세요
고인이 남긴 유품을 정리하다 보면 쌓인 감정과 현실적 부담 때문에 "다 정리하고 새 출발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품과 함께 ‘고인에 대한 소중한 기억’까지 모두 잊어버리고 후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유품을 다 정리하면 고인에 대한 기억도 사라질까요?
유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고인과 함께했던 순간, 가족의 역사, 삶의 흔적이 담겨 있는 '기억의 저장소'입니다. 무분별하게 모든 유품을 정리하면 일상 속 익숙했던 모습‧이야기‧온기를 점차 잊게 되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상황을 겪은 이들은 “사진 한 장, 짧은 메모라도 남겼다면 추억과 역사,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합니다.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물건이나 앨범을 모두 정리하시기보다는 남겨두시거나, 사진을 찍어두시면 더욱 좋습니다.
Q2. ‘기억’을 지키는 유품정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번에 모든 걸 정리하지 마세요. 남길지 고민되는 물건은 ‘기억 상자’에 담아두고, 마음이 정리될 때까지 관찰하며 천천히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버리더라도 고인의 유품은 사진을 촬영해두시면 좋고, 중한 물건이나 손 편지, 작품 등은 가족끼리 이야기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나누어보시길 바랍니다.
Q3. 모든 유품을 남기기 어려울 때, 최소한 무엇을 지켜야 할까요?
고인이 직접 남긴 손글씨, 사진, 인생의 전환점이 된 물건, 편지 등 대체 불가능한 유품을 남겨두면 좋습니다. 일상용품은 미련 없이 정리하되, '소중한 추억' 역할을 하는 물건 3~5가지는 반드시 보존해 주세요.
'추억 상자’를 만들어, 남은 가족에게 전해줄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남기는 것도 나중의 큰 위로가 됩니다. 모든 유품을 남기기보다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물건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유품정리는 단순한 물건 처분이 아니라 고인과 유가족 모두에게 기억, 위로, 추억, 연대감을 남기는 전문적 과정입니다. 전문 정리업체는 고인의 물품을 법적 가치 등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으며, 주요 물품을 가족분들에게 가족에게 연계해 드리고 있습니다.
유품정리와 특수청소는 고인과 유가족을 위한 깊은 이해와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브투헤븐에서는 최신 장비와 국제 기준에 맞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회복시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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